조덕제 “성추행 유죄 판결,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 받아”
입력 2017. 11.07. 15:36:55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모처에서 배우 조덕제 성추행 논란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배우 조덕제와 영화 메이킹 촬영 기사, 주요스태프가 참석했다.

이날 조덕제는 “2심 판사님이 판결문을 낭독하는 순간 저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며 “영화인을 위한다는 몇몇 영화 단체들은 무죄가 선고된 1심 후에 여성민우회 등과 함께 이 사건에 적극 개입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없이 맹목적으로 저를 비난하고 규탄하는 자리에 서서 저를 매도하고 공격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제 입장은 단 한 번도 들어주지도 않은 채 무슨 이유로 그들의 선창에 따라 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재판을 통해 경험한 바에 따르면 여성관련 단체들은 언제라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편에 선다는 자신들의 논리를 앞세워 마치 영화계 전체가 성폭력이 가득하다는 식으로 영화계를 매도할 것이다. 이 문제는 결국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영화인 전체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 B씨의 속옷을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지난달 2심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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