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S]트와이스·EXID·러블리즈·레드벨벳 '다시 부는 여풍(女風)'
- 입력 2017. 11.07. 17:54:22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가요계에 다시 여풍(女風)이 분다. 10월 말 컴백한 트와이스부터 소나무, EXID, 구구단, 러블리즈, 레드벨벳, 오마이걸 등이 2017년 마지막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슈퍼주니어, 세븐틴, 블락비, 몬스타엑스 등 보이그룹들의 11월 컴백 대란에 맞서 가요계의 강력한 여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트와이스가 지난달 30일 첫 정규 앨범 '트와이스그램'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키'로 '트와이스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신곡 '라이키'로 음원차트의 정상을 차지함은 물론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12만 2926장 판매고로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하는 등 '넘사벽 걸그룹'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11월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소나무는 지난 6일 시리즈 앨범 프로젝트 '해피박스 파트2'의 타이틀곡 '아이(I)'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전에 발표한 '넘나 좋은 것' '나 너 좋아해?' '금요일밤'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돌아온 소나무는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뽐내며 소나무표 '걸크러시'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EXID는 아쉽게도 솔지를 제외한 4명이 앨범 활동에 나선다. 투병으로 활동을 쉬던 솔지가 앨범엔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회복을 위해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하지만 전 앨범과는 달리 완전체의 목소리가 담긴 앨범을 접할 수 있다. EXID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덜덜덜'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덜덜덜'은 펑키와 트로피컬, 일렉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히 어우러진 곡으로 EXID만의 더 강렬해진 걸크러시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구단은 달콤한 매력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온다. 구구단의 첫 번째 싱글앨범 'Act.3 Chococo Factory(초코코 팩토리)'가 오는 8일 공개된다. 지난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Act.2 Narcissus(나르시스)'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타이틀곡은 '초코코(Chococo)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초코코 코코코코코코'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구단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상큼발랄함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청순돌' 러블리즈는 오는 14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데뷔 3주년을 맞은 러블리즈는 14일 미니 3집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을 공개한다. 지난 5월 2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종소리'로 캐롤을 연상케 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안녕' '아츄' '지금, 우리' 등 러블리한 매력으로 '청순돌'의 입지를 굳힌 러블리즈는 '와우' '데스트니' 등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바 있다. 컴백 러쉬에 뛰어든 러블리즈가 이번 활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올 여름, '더 레드 서머(The Red Summer)' EP 타이틀곡 '빨간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레드벨벳이 11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정확한 발매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소속사 측은 내달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최근 레드벨벳 멤버들은 공식 SNS를 통해 컴백 전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레드벨벳 멤버들은 동일한 자세로 '피카부(까꿍)'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팬들은 새 앨범 스포일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루키', 7월 '빨간맛'까지 연달아 히트친 레드벨벳이 이번 활동을 통해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레드벨벳만의 색깔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이 어떤 콘셉트로 나올 지 이목이 집중된다.
멤버 진이의 탈퇴로 7인조로 재편된 오마이걸은 11월 중 컴백할 예정이다. 지난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던 진이의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후 오마이걸은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북(COLORING BOOK)'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