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8] "듣지마세요" 수험생 혼란케할 '수능 금지곡'
입력 2017. 11.08. 14:14:17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6일 치러진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막바지 준비를 함과 동시에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기분을 잠시라도 환기시키기 위해 음악을 듣곤 한다. 하지만 잘못된(?) 음악의 선택이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이에 수험생들을 혼란케 하는 '수능 금지곡'을 꼽아봤다.

◆ 수능 금지곡의 고전 "암욜맨" SS501 'U R MAN'

지금 수능을 보는 99년생들에겐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U R MAN'은 수능 금지곡의 고전이다. 'I'm your man' 일명 '암욜맨'으으로 제목을 착각하기도 하지만 정식 명칭은 'U R MAN'으로 이 곡은 2008년에 발매됐다.

이 곡이 수능 금지곡인 이유는 "I'm your man I'm your man 그대여 따라다따 오늘도 나는 오늘도 그대만 생각해"로 시작하는 후렴이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곡을 bgm으로 사용한 영상 등을 시청하게 되면 그 중독성이 배가 된다. 들어본 적이 없다면 당분간은 듣지 말아야할 곡 중 하나다.

◆ 빛나는 샤이니의 후크송 '링딩동'

링딩동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중독성있는 노래가 뜬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링딩동'을 중독성있는 곡으로 꼽고있다는 증거다. 이 곡은 2009년에 발매됐지만 여전히 후크송의 표본으로 불린다.

발매 당시에도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동영상 조회수도 좋은 추이를 보여주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후렴구의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이 반복되는 것이 중독성의 원천이다. 심지어 춤도 어렵지 않아 골반 주변에서 손을 돌리는 안무까지 따라하다보면 '링딩동'의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 벅차고도 슬픈 '프로듀스 101' 워너원 '나야나'

이미 Mnet '프로듀스 101'을 본 수험생들은 '나야나'에 중독되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듀스 101'을 보느라 금요일 밤마다 TV 혹은 모니터 앞에서 '본방사수'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을 뺏겼을 것이기에 더욱 위험하다.

'프듀' 시청자들에게 이 곡은 몇 달간 들어왔기 때문에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곡이다. 또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나, 나야나"하는 가사는 마치 나를 가리키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킨다.

특히 공부를 하다가 슬픔이 밀려올 때 '프로듀스 101'에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마다 등장했던 instrumental 버전을 들으면 더욱 우울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수능 맛! 궁금해 허니" 레드벨벳 '빨간 맛'

레드벨벳의 최대 히트곡이다. 올해 8월에 발매되었고 여름에 어울리는 곡임에도 가을이 된 지금까지 음원차트 3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별다른 전주 없이 시작하는 "빠빠빨간맛 궁금해 허니, 깨물면 점점 녹아든 스트로베리 그 맛"을 듣는 순간 레드벨벳과 함께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빨간 맛 궁금해 허니" 부분은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 남미에 온듯한 기분…SF9 '오 솔레미오'

10월 발매된 이 곡은 새로이 수능 금지곡에 등극했다. '오 솔레미오'는 리드미컬한 라틴팝 사운드에 섹시한 분위기를 담은 곡.

한국어로 '오 나의 태양'인 이 곡은 가사 곳곳에 있는 이탈리아어 때문에 뜻을 찾아봐야만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은 기분을 들게한다. 하지만 수험생이기에 드는 흔한 착각일 뿐 가사의 뜻을 몰라도 괜찮으니 잠시 접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 "사과 톡톡톡 트로피XX", "아기상어 뚜뚜루뚜루~" 유투브 유행도 조심

모모랜드 주이의 음료 CF는 주이의 숨 찬 것 같은 '생 라이브' 와 특이한 춤으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버전도 여러가지라 사과, 포도, 망고 등을 이어서 듣다보면 이미 기억에 저장 완료다. '아기상어' 노래도 마찬가지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약 2분 남짓의 동요 애니메이션으로 유투브 10억뷰를 돌파한 '핫'한 음악이다. 주변에 아이가 있다면 어머님들이 '핑크퐁 상어가족'을 틀어줄 수 있으니 중독되지 않으려면 미리 아이와 멀리 떨어져서 공부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각 곡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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