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 기성 디자이너 뛰어넘는 역량 있는 ‘신진’ 대거 등장
입력 2017. 11.09. 11:15:3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국 건축물에 대한 재해석’을 주제로 한 ‘제 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35년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대중적인 창의성을 갖춘 신진디자이너들을 대거 배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 아래 지난 8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된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 최종 심사에서 총 29명의 참가자들이 각기 세벌씩 총 78 착장의 의상을 런웨이에 올렸다.

해외유명 디자이너들의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들이 다수를 이뤘지만 모방보다는 재해석으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담아냈다. 특히 세벌의 의상이 기존 디자이너들과 견주와도 부족함 없는 콘셉트로 전개돼 브랜드로 발전시켜도 될법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이처럼 치열한 29명의 격전 속에 대상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거리라는 의미로서 미인道를 주제로 한국의 건축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대 스트리트 패션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에스모델 서울 3학년 장시범에게 돌아갔다.

대상 장시범(26번), 금상 이병호(11번)

이 외에 국무총리상인 금상은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2학년 이병호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은상은 사디(SADI) 3학년 이다혜,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2학년 장다영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동상은 2016 한국공예대전 입선, 2016 대한민국패션대전 장려상 수상경력을 가진 신동일이 수상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수상자 전원에게는 패션 스타트업 지원금을, 아울러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명 패션교육기관인 에스모드파리 1년 유학을, 수상자 전원에게는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십을 제공한다. 또한 패션경영, 마케팅, 해외진출관련 패션비즈니스 기반 교육을 제공해 수상자들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향후 브랜드 운영 시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지원을 통한 유통시장 연계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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