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남은 건 수지ㆍ페이 뿐, 미쓰에이 해체 아닌 해체
- 입력 2017. 11.09. 13:15:50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미쓰에이 민과 JYP의 계약이 만료됐다. 2016년 지아가 탈퇴 한 후 두 번째다. 이로써 미쓰에이에는 수지, 페이만 남게됐다.
미쓰에이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적은 없다. 하지만 미쓰에이의 마지막 앨범은 2015년으로 '미쓰에이'로의 활동은 이미 2년 동안이나 없었다. 마지막 곡 '다른 남자 말고 너' 이후 솔로, 뮤지컬, 연기 등 각자 활동에 주력했다.
멤버들은 미쓰에이라는 그룹의 이름만 남긴 채 활동 중이었으나 민의 계약 만료로 미쓰에이 활동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현재 미쓰에이 멤버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수지다. 수지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중이다. 드라마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도 드러내고 있다.
수지는 지난 1월 미니앨범 'Yes? No?'를 발매하고 솔로활동을 했다. 방송출연은 거의 없었지만 이를 시작으로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페이는 2016년 7월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박진영 표 여성 솔로 퍼포먼스 아티스트을 표방한 페이는 방송을 위주로 활동했다. 이 활동으로 미쓰에이가 아닌 솔로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는 중국에서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영역도 넓히고 있다.
지아는 가장 먼저 JYP와의 계약을 끝낸 멤버다. 지아는 지난 2016년 5월 미쓰에이를 떠났다. 현재는 웨이보를 통해 근황을 알 수 있다. 얼마전 한 중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춤과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여자래퍼가 되는 게 꿈"이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JYP와 계약만료가 된 민은 최근 활동이 뮤지컬이다. 올해 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대중을 만났다. 그 후 별 다른 활동 없이 JYP와의 계약을 만료했고 새로운 길을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민의 계약만료를 전하며 "미쓰에이의 향후 활동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미쓰에이의 멤버 중 두명이나 JYP를 떠났고 수지와 페이만 남았다.
페이는 중국 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수지는 가수보단 배우로 불린다. 두 사람이 미쓰에이를 활동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도 많다. 수지가 배우 활동을 잠시 접어야하고 페이는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미쓰에이는 데뷔 후 신인임에도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뱃 걸 굿 걸'로 이례적으로 대상 수상을 하기도 했고 '허쉬', '남자없이 잘 살아', '터치' 등 발매할 때마다 히트했던 걸그룹이라 이런 상황이 더욱 안타까움을 남긴다.
JYP는 아직 미쓰에이의 해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결국은 해체나 다름없는 수순이다. 2년간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고 두 명의 멤버도 떠나간 이 시점에서 '미쓰에이'의 이름만 남기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