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ㆍ뮤즈 김민희 작품史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부터 '클레어의 카메라'까지
- 입력 2017. 11.10. 10:34:17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오는 12월 15일 홍상수 부부의 이혼 재판 첫 기일이 열린다는 매체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배우 김민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2015)를 시작으로 꾸준히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서 함께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유부남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우연히 화가 윤희정(김민희)를 만나고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당 영화는 부산영평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다음 김민희와 홍상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였다. 여배우인 영희(김민희)가 한국에서 만난 유부남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모든걸 포기하고 외국 어느 도시로 와서 그 관계에 대한 사색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는 해당 영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고, 해당 영화가 홍상수와 김민희의 현재 관계를 떠올리게 만들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세 번째 작품 '그 후'는 지난 7월 개봉했다. '그 후'는 출판사 사장 봉완(권해효)이 출판사 직원과의 이별을 아파하다가 아내에게 들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는 봉완의 전 연인을 대신해 회사로 들어온 신입사원 아름으로 분했다. 영화는 봉완과 아름, 봉완의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을 그렸다.
가장 최근 공개한 작품은 ‘클레어의 카메라’로 카페에서 해고당한 만희(김민희)가 칸 영화제 기간 동안 사진을 찍는 클레어(이자벨 위페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서로 교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김민희가 '아가씨'(2016, 감독 박찬욱)로 칸 영화제를 방문했을 당시 촬영됐다. 국내에는 아직 개봉되지 않았으며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다.
지난 9월에는 홍상수의 신작에 김민희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이은 두 사람의 호흡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