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트렌스젠더, 불편함만 조성...여성 인권 퇴보 만들어” 페미니즘 발언에 논란
입력 2017. 11.13. 10:07:56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규정해 한 차례 화제를 모았던 한서희가 이번에는 트렌스젠더를 겨냥한 발언으로 또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12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성이 외과적인 수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여자처럼 보일 순 있지만 여자처럼 느끼거나 여성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사진 한 장과 함께 “트렌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여성’분들만 안고가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같은 날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저는 퀴어포비아가 절대 아니지만 트렌스젠더분들만은 못 안고 가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한서희는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 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서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 인권 신장에 도움이 되긴 커녕 퇴보가 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비판 했다.

또 “신적으로 여자니까 여자다 라고 하시는데 본인이 되고싶다고 또 그렇게 느껴진다고 성을 맘대로 바꿀수있으면 이 세상에 왜 성별이 두개로 나눠져있냐”며 “성은 바꿀수없습니다. 맘대로 바꿀수 있었으면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곧바로 국내 1호 트렌스젠더 방송인이었던 하리수에 대한 관심까지 불러일으키며 논란을 조장했다. 하리수는 한서희의 발언에 대해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며 “저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논쟁도 하고 싶지 않다”고 불편한 심경과 함께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다음은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저는 퀴어포비아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트렌스 젠더분들만은 못 안고가겠다는겁니다. 트렌스 젠더분들을 포용안하는게 모든 성소수자분들을 혐오하는 건가요?
우리가 벗을려고 하는 온갖 코르셋들을 벗지는 못할망정 더 조이기만 하고,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 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백인이 흑인 된다고 하는 것처럼요. 여성 인권 신장에 도움이 되긴 커녕 퇴보가 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한번이라도 여성 인권을 위해 소리 한번 낸적이 있습니까? 그들이 말하는 여성이란 무엇일까요? 정신적으로 여자니까 여자다 라고 하시는데 본인이 되고싶다고 또 그렇게 느껴진다고 성을 맘대로 바꿀수있으면 이 세상에 왜 성별이 두개로 나눠져있습니까? 성은 바꿀수없습니다. 맘대로 바꿀수있었으면 페미니즘이라는 것도 생기지 않았을것입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