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일 파업 끝날까…주총서 김장겸 사장 해임 확정시 수요일 방송 복귀
입력 2017. 11.13. 16:57:15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장기간 파업 중이던 노조가 오는 수요일 방송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이날 오후 제8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앞서 지난 1일 여권(구 야권) 추천 이사 5인이 사무처에 제출한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가결했다.

앞서 8일과 10일 두차례 불참하며 이사회를 무산시켰던 야권 이사들은 이날 역시 “주관적 판단에 의한 마녀사냥”이라며 해임 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하지만 여권 이사들이 더 이상 토론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면서 표결에 들어가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방문진에서 김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함에 따라 최종 결정은 MBC 주주총회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MBC 주총은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열릴 예정이다.

71일 째 장기간 파업을 이어오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김 사장 해임안 가결에 따라 내일인 14일 오전 파업 철회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내일 오전 파업이 철회되면 오는 수요일 부터는 방송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조는 이사회가 열린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중 김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 소식이 전달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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