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원케이, 10년을 기다린 눈물의 쇼케이스[종합]
입력 2017. 11.13. 17:09:55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10년의 기다림 끝에 신예 원케이가 데뷔의 기쁨을 만끽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0아트홀에서 원케이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데뷔 쇼케이스에 앞서 이날 정오 원케이는 신곡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과 이 곡의 인스트루멘탈(inst) 버전이 수록된 싱글 앨범 'Desperate For'를 발매했다.

원케이는 "열심히 준비했다. 어제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다. 이렇게 기자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다. 많이 긴장된다"라고 데뷔 쇼케이스를 연 소감을 전했다.



원케이의 첫 싱글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의 프로듀서는 하리의 '귀요미송',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김종민의 '살리고 달리고 등 작사 및 작곡가로 활동중인 힙합가수 단디가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디는 이날 쇼케이스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원케이를 응원했다. 단디는 "처음 이 친구를 프로듀싱을 할려고 마음 먹었던 건 데뷔 전 힘들었던 제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힘듦은 저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이 친구가 많이 안타까워 보였고, 힘들어 보였다. 많이 도와주고 싶었다"라고 원케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단디는 "아까 무대를 보는 데, 눈물이 날려고 하더라.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하는 친구다. 지금처럼 그 마음 변치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목소리가 너무 좋은 친구다. 보이스 컬러가 좋아 녹음할 때도 편하게 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디가 프로듀싱을 맡은 원케이의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은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 보내는 한 남자의 순애보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다. 친구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원케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이 곡에 대해 단디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악기도 리얼로 다 녹음을 했다. 녹음을 할때 기교보다는 원케이의 감정선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케이는 "실제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진심을 담으려 했고, 기교를 빼고 깨끗하게 전달하려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원케이는 데뷔 전부터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주목받았고, 그 기량을 인정받아 'She 's gone'으로 유명한 스틸하트 첫 내한공연의 메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빛을 보기까지는 무려 10년간의 긴 기다림을 버텨야 했다. 지난 과거에 대해 묻자 원케이는 "7년동안 한 회사에 있으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원케이는 "그 동안 그 회사에 있으면서 공연도 많이 하고, 행사도 많이 뛰었다. 스스로에게 문책을 하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결과적으론 좋지 않았지만, 공연과 행사를 많이 하면서 그런 것들이 다 내공이 된 것 같다. 그런 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도 없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원케이는 "하고 싶은 게 분명했기 때문에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다"고 음악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원케이는 "노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관객분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 방송, 공연도 많이 준비중이다. 더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앨범을 위해 곡 작업도 진행중이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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