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꾼’ 현빈, 웨이브펌+라이더 재킷으로 완성한 ‘사기꾼 황지성’
입력 2017. 11.13. 18:16:16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현빈이 ‘꾼’에서 사기꾼 황지성을 표현하기 위한 스타일링 설정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현빈이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 ‘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현빈이 연기한 황지성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으로 능청스러운 성격의 캐릭터다. 늘 바르고 젠틀한 이미지를 유지했던 현빈은 이번 작품에서 좀 더 유연하고 가벼운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감독님이 능글맞은 캐릭터를 원하셨는데 유연하려고 노력했다. 상황들이 계속 복잡하게 얽혀있다 보니 그것들을 어떻게 안 튀고 유연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중점을 뒀다”


특히 외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현빈은 그간 많은 작품에서 소화했던 슈트 패션 외에도 웨이브펌에서 다양하게 스타일링한 헤어와 라이더 재킷, 청바지 등 캐주얼한 의상을 매치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물론 이 역시 현빈 본인의 의견으로 완성된 설정이었다.

“작품을 할 때마다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편이다. 대사를 하기 전에 그냥 딱 화면에 보였을 때 그런(외적인) 모습들이 캐릭터를 말 해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 다른 부분을 만들려고 했었다. 이번 의상도 감독님과 같이 얘기를 나눴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러닝타임 116분. 15세 이상 관람가.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스틸컷]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