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신과함께’ 이정재, 염라대왕⟶염라언니 된 사연은?
입력 2017. 11.14. 13:08:59

이정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신과함께’ 이정재가 염라대왕에서 염라언니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함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용화 감독이 참석했다.

김용화 감독의 부탁으로 ‘신과함께’에 특별출연하게 된 이정재는 극중 천륜지옥의 재판관 염라대왕 역을 맡았다.

그는 “‘어떻게 이런 역할까지 하게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에 우정출연을 해줄 수 있냐고 제안을 받아서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굉장히 작은 역할이어서 이틀만 생각하면 된다고 했는데 다시 염라대왕 역할을 해 주면 안 되냐고 연락이 왔다. 시나리오도 안 보고 알겠다고 했는데 의상, 특수 분장 이런 것들을 테스트 하는 데만 3일이 넘어갔다. 그제서야 시나리오를 봤는데 2편까지 나오더라. 우정출연을 30회나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정재는 예고편이 공개된 후 파격적인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장발의 가발을 쓰고 거대한 풍채를 자랑하는 그의 모습은 역대급 염라대왕 캐릭터를 예고했고 현장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그에게 ‘염라언니’라는 귀여운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하정우는 “(이정재의)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청순했었다.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염라언니라고 불렀다. 분장실에 먼저 들어가면 가발을 먼저 쓰고 메이크업을 받는데 그 뒷모습이 영락없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었다. 그 뒤부터는 모두 염라언니라고 불렀다”고 촬영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0일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예고편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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