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유정 VS 김나영 왕지원 ‘화이트 패딩’, 블랙 대체 한파 필수템
입력 2017. 11.16. 13:05:50

채정안 김유정 전지현 김나영 왕지원(왼쪽부터 시계 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딩 점퍼는 추위를 막아주는 강력한 한파 아이템이지만 패피들에게는 푸대접을 받기 일쑤다. 패딩의 약점은 디자인의 제약이 많고 부해 보이는 소재로 인해 어떤 디자인을 입어도 결국 아웃피트가 비슷하다는 것.

이 같은 한계치에도 패딩 점퍼를 구매해야 한다면 화이트가 답이다. 지난해 겨울 패딩 점퍼의 유행이 예고되면서 블랙을 탈피한 비비드 톤의 레드, 블루뿐 아니라 핫 핑크 등 다양한 컬러가 제시됐으나, 이러한 컬러들이 부담스럽다면 블랙 못지않게 베이식 역할을 할 수 있는 화이트 패딩에 주목할 만하다.

2016년 겨울, ‘전지현 패딩’으로 입소문을 탔던 화이트 패딩은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패딩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시크한 멋을 살렸다. 이는 올해까지 16일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채정안은 비슷한 디자인의 패딩으로 화이트의 타협불가 매력을 보여줬다. 채정안은 전지현과 달리 패딩 베스트가 아닌 가죽재킷을 스타일링해 터프한 엣지를 더했다.

김유정 역시 일 년 전인 지난 2016년 12월 무릎까지 내려오는 화이트의 롱패딩 점퍼로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살렸다.

패딩 점퍼라고 해서 헤비다운이 전부는 아니다. 김나영처럼 해비다운에 비해 살짝 두께가 얇은 하프 패딩점퍼, 왕지원처럼 누빔점퍼에 가까운 화이트 경량 패딩 재킷은 코트나 퍼코트 등 겨울 아우터와 겹쳐 입으면 무적 한파룩이 완성된다.

김나영의 패딩 점퍼는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이너웨어로 가죽재킷 혹은 카디건과 함께 입으면 부피를 늘리지 않으면서 스타일과 보온 효과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왕지원의 패딩 재킷은 퍼코트 안에 겹쳐입거나 두터운 모직 코트 안에 입으면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