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정용화 "정조대 에피소드 위해 엉덩이 사이즈까지 측정, '이게 맞나' 싶었다"
입력 2017. 11.16. 13:11:46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이자 배우 정용화가 '정조대 착용' 에피소드의 비화를 전했다.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정용화는 시크뉴스와 만나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패키지'는 패키지 여행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중 정용화가 연기한 산마루는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캐릭터였다. 산마루의 엉뚱한 행동에서 비롯된 에피소드는 극의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 중 몽생미셸 수도원을 찾은 산마루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정조대를 착용하는 장면은 '정조대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큰 웃음을 줬다.

"정조대 촬영할 때는 저 혼자 촬영했다. 그런데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등 우리끼리 너무 재미있어서 컷하면 다 웃음을 터트리고 그랬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오히려 편집을 하지 않고 그냥 내보냈어도 웃겼을 것 같더라“

웃음을 자아냈던 장면만큼이나 준비 과정도 녹록치않았다. 실제 정조대와 똑같이 생긴 모조품을 만들기 위해 정용화는 신체 사이즈까지 재야했다.

"리딩이 끝나니까 '용화씨 혼자 남아서 (사이즈) 재셔야 합니다' 그래서 ‘뭘 재요’ 그랬다. 정조대 제작하려고 엉덩이 사이즈까지 쟀다. 그 때부터 ‘이걸 하는 게 맞나’ 싶더라. 그렇게 탄생된 장면이었다. 실제 정조대도 봤는데 거의 비슷했다. 진짜로 찼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다(웃음)"

그러나 실제 문화 유산을 소재로 다루는 장면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장면이 나오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정용화는 "그 나라의 문화 유산이다 보니 너무 장난처럼 다룰 수 없는 소재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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