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이미숙, ‘사랑의 온도’ 철부지 엄마 VS ‘돈꽃’ 재벌가 맏며느리 ‘스타일링 온도차’
입력 2017. 11.16. 17:03:09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미숙이 두 드라마를 오가며 각기 다른 캐릭터로 활약하는 가운데 그녀의 역할별 스타일링이 관심을 모은다.

이미숙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자립할 생각 없이 아들 온정선(양세종)에게 기대는 철부지 엄마 유영미 역을 맡았다.

그녀는 55세의 나이에도 애인과 연애를 즐기며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 답게 의상 역시 화려하게 연출한다. 절재력이 부족한 인물인 만큼 다채로운 디자인과 컬러의 의상에 대담한 귀고리와 모자 선글라스 등 다양한 소품을 매치, 캐릭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MBC 토요드라마 ‘돈꽃’에서 그녀는 재벌가 청아그룹 맏며느리이자 재단 이사 정말란을 연기한다. 정말란은 철부지 아들 장부천(장승조)을 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단히 노력한다.

태어나서부터 고생이라곤 모르고 살아온 그녀는 청아그룹의 성장이 자신의 부친이 사업자금을 융자해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에 청아가 자신의 것이라는 생각은 욕심이기보다는 당연한 것인 인물이다.

그녀는 정말란을 연기하며 재벌가 맏며느리 답게 절제된 화려함이 보이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단정히 틀어 올린 머리에 심플한 디자인의 귀고리, 깔끔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의상으로 스타일링해 단아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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