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촌 살인사건' 목격자 "날짜 기억하는 이유, 9월 6일을 거꾸로 하면…"
입력 2017. 11.17. 16:11:58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지난 16일 ‘인생 술집’에서 주진우 기자가 ‘박근혜 5촌 조카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최근 SBS 파일럿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도 다뤄졌던 내용이었다. 당시 김어준은 목격자 진술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은 2011년 박근혜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수 씨가 또 다른 5촌 박용철 씨를 살해하고 자살했던 사건이다. 두 사람만 연루됐을 것이라 결론 내려졌던 사건에 제 3자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끊임없이 화제가 됐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공개한 목격자 진술은 해당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2011년 9월 6일 밤 북한산을 찾았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는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목격자는 "링컨 차가 산으로 들어왔다. 어디 돈 많은 집 애들이 놀러왔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차에서 조수석에서 한 명이 나왔고 뒷 자리에서 두 명이 나왔다. 운전석에서는 사람이 안나왔던 걸 보니 네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또 "덩치가 큰 한 사람이 자기보다 더 큰 사람을 때렸다. 일방적으로 몰매를 맞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너무나도 생생한 진술에 ‘사건 발생 이후 6년이 지나고 제보가 왔는데 그 날(2011년 9월 6일)인지 어떻게 기억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목격자는 "정확하게 9월 6일이었다"고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목격자는 "9월 6일이 숫자를 거꾸로하면 성행위가 묘사되는 날짜다. 그 날 야외에서 (성행위를)하는 모임이 있다. 파트너랑 그 날짜에 맞춰서 만났기 때문에 날짜가 정확하다"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북한산을 찾아 해당 날짜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냐고 물었고 주민들은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답해 증언의 신빙성을 더하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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