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마스터] AMA 블랙 레드카펫룩 '생로랑 블랙' VS K팝 DNA '세미펑크'
- 입력 2017. 11.20. 13:26:23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오늘(20일) 미국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이 레드카펫과 무대의 패션 콘셉트를 달리해 K팝에서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자신들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생로랑 수석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가 스타일링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레드카펫룩은 '블랙'을 기본으로 멤버 마다의 개성을 부각시켜 글로벌 팝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부각했다. 반면 무대에서는 한국 무대와 비슷한 의상으로 K팝 대표주자로서 정체성에 힘을 실었다.
RM은 강인한 느낌의 블랙 레더재킷, 뷔는 '상남자'를 연상시키는 일본 교복 스타일의 가쿠란, 진은 포멀한 턱시도 스타일의 정장 재킷, 정국은 유일하게 롱 재킷을 선택했다. 슈가는 재킷 속에 차이나칼라 셔츠를 매치하고 제이홉은 제복을 느낌의 재킷으로 포인트를 줘 같지만 다른 블랙 포멀룩을 완성했다. 이 중 지민은 팬츠와 셔츠를 블랙으로 통일하는 대신 실버 블루종을 걸쳐 블랙룩의 시각적 화려함을 더했다.
무대에서는 최근 발매한 '러브 유어 셀프 승 허'의 타이틀곡 'DNA'를 선사했다. 'DNA'에서는 한국 무대에서 보여 온 청바지와 재킷, 블루종 등으로 K-POP그룹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녹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늘(20일) '2017 AMAs'(아메리카 뮤직 어워드)에 한국 가수 최초로 퍼포머 자격으로 초청받아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엠넷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