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손호준이 말한 #장나라 #장기용 #유노윤호 #이이경 [인터뷰③]
입력 2017. 11.20. 22:40:2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일상에서는 ‘애기애기’하신데 많이 배웠어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배우(34) 손호준은 드라마를 통해 장나라와 38세 동갑내기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그와 최근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문전사·콘텐츠 지음·KBSN)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및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다뤘다. 최반도 역을 맡은 손호준은 삶에 지친 가장과 신체 건장 20세 열혈 청년을 오가며 열연했다.

극 중 동갑내기 부부로 호흡을 맞춘 상대 장나라는 실제 연상이다. 첫 만남부터 그는 그녀가 너무 어려 보여 놀랐다고.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우시다. 누나에게 ‘귀엽다’는 말을 많이 했다. 젤리를 정말 좋아하시는데 누나가 곰돌이 모양 젤리를 먹다가 누가 곰돌이를 세웠더니 누나가 깜짝 놀라며 ‘처음 봤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이 순수했다. 귀여운 부분이 많다. 항상 구석 쪼그려 앉아 계시고.(웃음)”

귀여운 외모의 장나라는 연기를 할 땐 손호준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선배다.

“연기할 때는 누나가 대선배라 경력도 많고 정말 능숙하시다. 내가 못 본 부분을 많이 보신다. ‘역시 선배님이구나’ 했다. (연기)하는 걸 보면서도 많이 배웠고 대본을 분석하는 모습이나 그런 것도 정말 보며 많이 배우게 되는 영리하고 똑똑한 선배다. 가르치려 하는 것 없이 잘 맞춰주신다. 내가 대본에 없는 행동을 할 때도 항상 하나씩 반응해 주셨다.”

그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 윤호(정윤호)와 오랜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위해 ‘고백부부’에 카메오 출연한 유노 윤호의 깊은 마음 씀씀이에 그는 진심이 담긴 눈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유노 윤호가) 전역 후 드라마 ‘멜로홀릭’을 바로 찍었다. 군대 전역하고 가장 먼저 본인의 드라마가 나와야 한다고 나도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많이 말렸을 것 같다. 내게 물었으면 말렸을 텐데 내가 부탁 한 것에 주위 만류에도 우리 드라마로 먼저 나왔다. 드라마 끝나고 가장 먼저 둘이 맥주 한 잔 마시며 ‘종방연’을 했다. 일본에 갈 예정이라 본방송을 시청 못 하니까 ‘고백부부’를 다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놓더라. 나와 맥주를 마시면서도 11, 12화를 다운받고 있었다.”

‘고백부부’ 촬영 초반, 그의 ‘술친구’는 극 중 절친인 허정민 이이경이었다.

“촬영이 빡빡해 중간에 따로 술을 못 했다. 초반에 (촬영이) 같이 끝나면 한잔했다. 술을 마시다 보면 별 얘긴 안 했는데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보니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했다. 같이 촬영하며 더 많이 알게 됐고. 이경이는 와서 항상 형들이 촬영을 많이 하고 지쳐있으면 안마도 해주고 힘을 실어줬다. 모든 배우에게 다 잘 해줬다. 기용이는 막내다 보니 연기할 때 빼곤 정말 귀여웠다. 혜정이도 귀엽고 보름이도 사람 잘 챙긴다.”

선후배, 동료 배우들은 물론 현장 스태프와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친 그는 남녀불문 호감형 배우다.

“나이를 들며 행동, 말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져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들이 제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으면 제가 선배들을 봤을 때 그와 같이 예쁜 행동을 하려 하죠. 반대로 선배나 형이 제게 고맙게 느껴지는 행동을 하면 저도 동생들에게 그렇게 하려 해요.”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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