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87학번 신입생 김태리 캐릭터 스틸 공개 “그 시대 가장 보통의 사람 대변”
입력 2017. 11.21. 08:22:11

영화 ‘1987’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1987’이 87학번 대학 신입생 김태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전작 ‘아가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이며 충무로의 신예로 떠오른 김태리가 ‘1987’에서 87학번 신입생 연희로 분한다. 연희는 구멍가게 ‘연희네 슈퍼’에서 엄마와 외삼촌(유해진)과 함께 살고 있다. 교도관인 외삼촌의 부탁으로 중요한 내용이 담긴 서신을 대신 전해주기도 하지만 위험한 일을 하는 삼촌 걱정이 크다.

대학 입학 후 그녀는 선배들과 동기들의 시위를 보면서 무모함을 느끼지만 그들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알기에 갈등 또한 깊어지게 된다. 연희는 당시의 보편적인 시민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지금 우리들이 만약 그때 그곳에 있었다면 겪게 됐을 감정을 대변한다.

김태리는 “그 시대 가장 보통의 사람을 대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끌렸다”며 “‘1987’이라는 영화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싸울 수 있고 함께 힙을 합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라는 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장준환 감독은 “연희는 진짜 마음을 써서 하는 연기, 기교가 없는 연기가 중요한 인물이다. 김태리는 진짜 감정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어떤 기교나 테크닉을 써서 대충 넘어가려고 하지 않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1987’은 1987년 1윌, 스물 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올 겨울 개봉 예정.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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