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차별 비하 발언’ 김원석, 결국 한화 이글스서 방출 “부적절한 대화 내용, 단호한 조치 필요”
- 입력 2017. 11.21. 09:08:03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팬과 나눈 SNS 메시지에서 무차별 비하발언을 쏟아내 물의를 일으킨 외야수 김원석(28)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 측은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했다”며 “사적 공간인 SNS에서 나눈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구단은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 오후 구단 내부 징계 회의를 열어 방출을 결정했다. 한화 측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날 디시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원석이 지난 7월부터 팬과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을 주고 받은 대화 캡처본이 확산됐다. 해당 메시지 속에서 김원석은 소속 구단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선물을 준 팬, 치어리더, 대통령, 특정 지역까지 비하했다.
앞서 김원석은 팬과의 DM 내용 일부가 공개되며 지난 달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도중 귀국 조치돼 자체 징계를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추가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마무리 캠프 도중 귀국 조치 당했으며, 결국 구단에서 방출 당하게 됐다.
이번 사태에 대해 한화 구단은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시행 중인 SNS 관련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