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패혈증 ‘위험’, “미생물에 의한 장기 감염”
입력 2017. 11.21. 10:04:38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가 자가 호흡을 시작했지만 패혈증으로 인해 회복을 단언할 수 없게 됐다.

귀순 북한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6군데 총상을 입고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관통상으로 인해 내장이 많이 파열되어 있는 상태였고, 기생충이 감염부위를 갉아먹고 있어 수술 진행 자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인공 호흡 장치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몇 차례의 수술 끝에 현재 북한 병사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며, 의식도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환자가 패혈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장기 등이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적절한 치료가 없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사망률이 높다.

아주대 병원 측은 22일 북한 병사의 상태에 관한 2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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