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실종2’ 함은정 “단발머리, 사장님 아이디어… 배역에 맞춰야죠”
입력 2017. 11.21. 17:12:2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겸 배우 함은정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모처에서 함은정을 만나 영화 ‘실종2’(감독 조성규, 제작 영화공장)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녀는 “너무 뿌듯하다. 내가 긴머리 일때 단발로 잘라준 게 우리 사장님”이라며 “자를 마음이 없었는데 자르라고 하셔서 그냥 잘랐다. 그 전까지 한번도 단발머리였던 적이 없었다. ‘잘 어울리니 자르라고 하셨나?’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별거 없이 잘랐는데 이후 갑자기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은정 단발’이 뜨더라. 사장님이 뿌듯해 하시니 덩달아 뿌듯했다”며 “이후 긴머리를 한 3년 했는데 국내 활동이 뜸하다보니 많이들 긴머리 시절을 모르시더라. 단발이 어울린다는 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개인적인 것 보단 역할에 따라 머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단발을 처음 할 때도 노래에 맞춰 자른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종2’는 전신마비인 언니를 부양하기 위해 사채를 쓰게 된 취업준비생 선영(함은정)이 절박한 마음으로 산에서 회사 최종면접을 보게 되고 그날 그곳에서 우연히 송헌(이원종)과 아진(서준영)을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을 벌이는 스릴러다. 오는 30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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