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家 폭행史' 김동선ㆍ김승연 父子의 '보복 폭행,종업원폭행'…대마초는 덤?
- 입력 2017. 11.22. 00:05:0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취중 폭행을 벌이며 한화그룹의 사건 사고가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9월 김동선 씨는 한 대형 법무법인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과 함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 김동선 씨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에서 함께 자리한 변호사들을 향해 폭언과 폭행을 휘둘렀다.
김동선 씨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 “존댓말을 써라”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이라면서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해서 인격을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고 폭행하는 이런 일은 변호사의 품위와 직업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동선 씨의 폭행 연루 사건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김동선 씨는 지난 201년 9월 서울 용산구의 한 주점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던 중 종업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았다.
지난 1월에도 김동선 씨의 폭행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김동선 씨는 강남구 청담동의 모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내부 유리창과 카시트 등을 수십차례 걷어차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한화의 차남인 김동원 씨는 지난 2014년 수차례 대마초를 피워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김동원 씨는 2012년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이 국제 택배로 밀반입한 대마초를 브로커로부터 건네받아 4차례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동원 씨 또한 폭행 논란을 빚었다. 해당 사건에는 한화의 김승연 회장도 연루되어 있어 더욱 충격을 줬다. 지난 2007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김동원 씨와 종업원들이 시비가 붙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동원 씨는 싸움을 하던 중 종업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김 회장은 경호원 17명을 데리고 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클럽을 찾아가 종업원들을 청계산으로 끌고 가 보복폭행을 가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갈비뼈 골절,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었다. 김 회장은 해당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선고 받았다.
폭행 및 대마초 등 재벌가들의 사건 사고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대중들의 비판의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