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분신 남성 사망, 방화 고의성 여부ㆍ방화 목적 '의문'
입력 2017. 11.22. 10:54:42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지난 21일 오후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온 몸에 뿌린 뒤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분신 소동을 벌인 남성 A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렀다.

A씨는 지난 21일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편의점으로 들어가 업주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위협을 가했다. 이에 놀란 업주는 편의점 밖으로 나가 신고했고, 경찰과 대치하던 A씨는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해당 방화로 인해 휘발유를 온 몸에 뒤집어 쓰고 있던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 몸에 붙은 불을 진화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한 방송사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분신이 아닌 실수로 라이터를 켰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유족과 편의점 업주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부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A씨가 해당 편의점에서 방화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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