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순 영상' 한 젊은 병사의 목숨 건 북한 탈출 "살려주세요", 긴박ㆍ절박
- 입력 2017. 11.22. 21:05:3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북한군 귀순 병사가 귀순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공개된 해당 CCTV에는 귀순 병사의 목숨을 건 귀순 장면이 담겨 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경 군용 차 한 대가 판문점 서쪽의 검문소를 향해 빠르게 다가가는 장면이 찍혀있다.
검문소 앞에서 잠시 속도를 줄이던 군용차는 갑자기 속력을 높여 군사분계선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차량 바퀴가 배수로에 빠져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닥쳤고 이를 보던 경비병 등 추격조 4명이 차량을 향해 다가왔다.
그 긴박한 순간에 귀순 병사는 차에서 나와 맨몸으로 군사 분계선 남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북한 추격조는 귀순을 시도하는 병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귀순 병사는 온 몸에 총상을 입은 채 전력 질주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왔다.
CCTV에는 당시의 긴박하고 절박했던 북한 병사의 귀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생사를 오고갈 정도의 총상에도 남한으로 넘어온 귀순 병사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황이며 총격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병사는 의식을 회복한 직후 "살려주시라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