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롱패딩’ 매진 VS ‘평창 롱패딩’ 대란, 인기 이유는?
입력 2017. 11.23. 00:00:0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최근 ‘평창 롱패딩’ ‘슈주 롱패딩’ 등 롱패딩이 관심을 모은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아이돌 그룹 최초로 홈쇼핑에 출연해 롱패딩을 판매, 매진 신화를 썼다. 앨범 판매 20만장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홈쇼핑 판매에 나선 것.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저녁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 약 한 시간 동안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모델로 나서며 성대모사 모창 등 개인기까지 총동원해 판매에 나섰다.

이날 방송으로 동시 접속 최다 콜인 4800여 건을 기록, 롱패딩 제품은 한 시간도 채 안 돼 완판을 기록했다. 평소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라디오와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이들의 능력이 홈쇼핑 방송에서도 통했다.



‘평창 롱패딩’은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했음에도 14만 9000원이라는, 시중에 판매하는 거위털 패딩의 반값에 준하는 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높은 가성비’가 입소문을 제대로 타면서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입조차도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평창 롱패딩을 기획 제작한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시크뉴스에 “롱패딩에 대한 수요가 최근 몇 년간 있었기에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고 말해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수요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출처=CJ홈쇼핑, 평창 온라인스토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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