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D-DAY] ‘수험생 응원’ 메이크업 초보자들을 위한 3 STEP
- 입력 2017. 11.23. 10:39:01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대망의 수능일이 찾아왔다. 길고 긴 수험 생활이 끝난 뒤 외모 변신을 통해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터.
메이크업을 통해 학생 티를 벗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인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경험이다. 수험 생활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생애 첫 메이크업을 도와줄 강좌가 필요한 때다.
초보자들일수록 과한 화장보다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편이 안전하다. 서툴게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간단하게 피부 눈썹 입술만 연출해도 메이크업의 80%는 완성된다.
메이크업에 서툰 뷰티 신입생들이라면 아래의 3가지 단계만 기억해도 좋다.
◆ STEP.1 SKIN
수면이 부족했던 수험생들에겐 수분과 오일로 피부를 다스린다. 쿠션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얇게 커버한 후 눈밑, 콧망울 주변, 입가, 페이스 라인부위만 모공 파우더로 가볍고 보송하게 마무리한다. 모든 단계에 브러쉬 대신 퍼프를 이용해 수분감을 피부 속으로 밀어 넣듯이 톡톡 얹어주듯 발라주면 얇으면서도 커버감이 생기는 동시에 피부가 촘촘하고 매끈해 보인다.
◆ STEP.2 BROW
길고 우아한 커브의 눈썹 형태가 트렌드이지만 수험생들은 그 나이만의 풋풋함과 소녀다움을 배가하는 부드러운 커브의 일자형 눈썹이 잘 어울린다. 브로우 펜슬로 눈썹 아래 선을 먼저 그려 전체 형태감을 집아주고 뒤에서부터 앞으로 메꾼다. 전체 분위기에 맞추어 마지막 단계에서 헤어와 눈동자의 중간색 브로우 마스카라를 발라 마무리한다.
◆ STEP.3 LIP
텍스처 보다는 컬러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직 메이크업에 서툰 초보라면 눈화장보다는 입술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청바지와 같은 캐주얼한 옷에는 핑크와 오렌지, 코랄이 무난하고 정장에는 레드와 버건디가 잘 어울린다. 엄마들이 쓰던 팥죽색 립스틱은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고 어떤 컬러보다 자연스럽다. 과즙을 물들인 느낌으로 그러데이션한 표현법은 실패없는 립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핵심 비법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