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 ‘고백부부’ 장나라가 말한 #연기 #가수 #자기관리 #중국 #타임슬립
입력 2017. 11.23. 13:44:3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장나라가 연예 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주제에 답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최근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문전사·콘텐츠 지음·KBSN)를 주제로 작품 및 활동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에 대해 호평을 받은 그녀는 “더 말할 것 없이 감사하다. 사실 대본, 연출이 어렵지 않게 정확해서 열심히만 하면 잘 표현되는 부분들”이라며 “심지어 위로, 공감이 됐다는 분들이 있어 행복하다.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유부녀인 친구가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누가 보여주는 걸 보니 이 드라마를 보고 부인을 안아주려 했다고 했다. 그런 얘기가 신기했다. ‘사람들이 드라마로 이런 느낌을 사람들 받을 수 있구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마지막에 진주는 다시 현실로 복귀한다. 실제 장나라라면 타임슬립의 기회가 있을 때 어떤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지 물었다.

그녀는 “진주였다면 반도가 남겨놔도 돌아갔을 것 같다. 나라면 서진(박아린)이가 없다면 안갔을 거다. 자식이 없다면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난) 다시 한번 사는 것도 싫다. 과거로 가서 엄마를 만나 다시 이별한다면 못 견딜 것 같다. 한 번이면 충분하다. 이만하면 돌아가고 싶지 않다. 순리를 거스르는 게 싫다”고 말했다.

극 중 스무 살로 돌아가 캠퍼스 생활을 보여준 그녀는 “진주가 천설(조혜정)에게 술자리에서 ‘흐트러져도 된다. 지금이 즐길 때’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대사를 하고 돌아서니 눈물이 나더라. ‘내가 그 나이일 때 누군가 그런 얘기를 해주는 어린이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노는 걸 좋아하진 않는데 본의 아니게 너무 긴장돼 있었다. 흐트러져 있는 게 스스로 용납이 안 돼 틀에 맞춰 끼워 넣은 채 너무 오래 있었다. 지금도 다 깨진 않았다. 다 깰 이유도 없다. 아쉬움이 조금 남는 거지 긴장하고 있는 게 나쁜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봐 주는 분이 많아 내가 있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과거 중국에서도 인기리에 활발히 활동한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오며 걱정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같을 거라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주 어릴 때 말곤 핫한 스타였던 적이 단 한 순간도 없다”며 “일단 많이 잘 하는 게 목표였다. 당시만 해도 데뷔연수에 비해 작품 수가 적은 편이었다. 작품도 많이 하고 잘한다는 얘기도 듣는 게 간절했다. 잘 맞는 작품이 있으면 다시 (중국 활동을 할)생각을 한다. 다행히 섭외는 있어 좋은 기회가 되면 가겠다는 얘기는 하는데 아직 모든 게 잘 맞는 작품은 없다. 기회가 잘 맞으면 중국도 당연히 작품을 하거 가고 싶고 그리움이 있다”고 중국에서의 활동 재개에 관해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지난 2001년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2008년 이후 앨범을 내지 않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가수로서의 재개에 관해선 “아직 계획이 전혀 없다.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어 요즘 개인 레슨을 받고 있는데 벽보고 부를, 개인을 위한 노래”라며 “(재개할) 계기는 분명 있었는데 내 심약함과 소심함 때문에 못 했다. 어느 순간 직접 대중을 만나 뭔가를 하는 게 어려워졌다. 팀 안에서 하는 게 울타리 안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편해질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롱런 비결에 관해서는 “‘가늘고 길게’ 아닌가 한다. 정말 어려운 일이긴 하더라”라며 “감사하게도 크게 연차를 의식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거다. 대단히 축복받은 일 같다”고 전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및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다뤘다. 마진주 역을 맡은 장나라는 육아에 찌든 38세 전업맘과 20세 사학과 퀸카를 오가며 열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라원문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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