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D+1 수능 끝, 여행 시작①] 방탄소년단ㆍ워너원 MV 여행지 '일영역ㆍ주문진ㆍ태안 앞바다'
- 입력 2017. 11.24. 14:59:11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KTX(경강선 제외)와 관광전용열차 운임료를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수능을 마치고 대학교 입학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오랜 기간 준비했던 시험으로 인해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까지 만들 수 있으니 ‘여행’이야 말로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만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벚꽃이 피나봐요", 수험생들을 지치게 했던 시험은 끝났지만 추운 겨울은 아직 우리와 함께 있다. 수험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앞으로 그들에게 다가올 ‘봄날’일지 모른다.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제목만큼이나 따듯한 감성으로 지친 청춘을 위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봄날을 함께 그려낸다.
추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그 시기의 감성을 담은 ‘봄날’의 촬영지는 경기도와 강원도다. 뮤직비디오의 시작, 눈이 내린 기차역에 뷔가 혼자 덩그러니 서있다. 눈 쌓인 철로로 내려온 뷔는 가만히 기차가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봄날’ 도입부의 쓸쓸한 감성이 눈 내린 낡은 기차역과 조화를 이룬다. 해당 장면이 촬영된 장소는 경기도 양주시의 일영역이다. 일영역은 1961년 운영을 시작했다. 벌써 5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현재는 폐역으로 남아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속 일영역을 보고 있노라면 눈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세월이 내려앉은 듯 칠이 벗겨진 기둥과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기차역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겨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두 번째 장소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이다. 지민은 ‘봄날’ 뮤직비디오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깨끗한 매력을 뽐낸다.
겨울 바다가 주는 특유의 청량함과 방탄소년단의 소년미, 감성이 어우러졌다. 저 멀리까지 펼쳐있는 끝없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속 깊은 곳 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문진의 방파제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과 공유가 첫 만남을 가졌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파란 하늘 아래 파도가 넘실대는 겨울 바다를 찾아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버린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올 봄을 기다릴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청량함을 뽐냈다면 또 다른 바다는 강렬한 에너지를 뽐낸다. 새로 시작하는 워너원의 포부와 거침없이 떠오르는 열정을 담은 곡 ‘활활(Burn It Up)'은 태안의 앞바다에서 촬영됐다. 뮤직비디오 인트로에 등장하는 말처럼 워너원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안무가 바다의 광할함과 만나 그들의 남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앞으로 새롭게 시작할 20대를 기다리는 고등학생에게 추천하는 뮤직비디오 속 여행지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ㆍ워너원 M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