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th 청룡영화제] 시상식 키워드 #보이콧 논란 #택시운전사 #송강호 #나문희 #진선규
입력 2017. 11.27. 11:36:2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

이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은 시작지점에서 삐걱거렸다. 폭우에도 외부 촬영만 허가한 주최측에 대해 기자들이 보이콧 선언을 한 것.

배우 김혜수 이선균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무난히 마무리됐다. ‘택시운전사’는 4관왕을 차지했고 주연을 맡은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이 돌아갔다. 2관왕을 차지한 ‘아이 캔 스피크’의 주역 나문희는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범죄도시’의 신스틸러 진선규는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여우조연상은 ‘더 킹’에서 인상깊은 연기로 호평을 받은 김소진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여우상으로는 ‘형’의 디오, ‘박열’의 최희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강호는 “개봉 전에는 상처와 고통 속에 살아온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개봉 후에는 오히려 관객이 ‘많이 부족했지만 애썼다’며 위로해주는 것 같아 그 따뜻함에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로 기뻤다”고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나문희는 스태프에게 공을 돌리며 “아이 파인 땡큐, 앤 유?”라는 영화 유행어로 유쾌하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진선규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라는 동시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진해에 있는 친구들이 나의 코를 세워준다고 계까지 붓는다는데 고맙다”며 재치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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