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TYLE] ‘나쁜 녀석들2’ 박중훈 to 지수 ‘악의 도시팀’, 패션 속 캐릭터 엿보기
입력 2017. 11.27. 14:10:51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지수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박중훈(왼쪽부터 시계 방향)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가 오는 12월 16일, 첫 방을 3주 남짓 남겼음에도 실시간 검색어 장악 등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캐스팅을 확정한 엄태구와 강하늘이 각각 부상과 입대로 하차한 후 지수와 김무열이 자리를 메워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5명으로 팀원이 조정됐음에도 ‘나쁜 녀석들’ 팬덤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캐릭터 컷은 인물마다 캐릭터가 명확하게 드러나 팬들의 높은 기대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박중훈은 미친 검사 우제문으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속 강렬한 이미지는 물론 성까지 같아 깊인 인상을 남긴다. 김무열은 박중훈이 맡은 우제문과 같은 서원지검 검사로 뜻하지 않게 박중훈 팀에 합류하게 되고 양익준은 돈 버는 데만 혈안이 된 형사 장성철로 역시나 원치 않게 팀원이 된다.

김무열과 박중훈 블랙 슈트 차림으로 검사임을 드러내지만 박중훈은 노타이셔츠로, 김무열은 셔츠에 타이까지 갖춘 차림으로 전혀 다른 성향 차를 드러낸다. 양익준은 후줄근한 티셔츠와 한 계절 내내 빨지 않았을 법한 항공점퍼로 전작들 이미지를 이어오지만 그럼에도 다른 배우를 생각나게 하지 않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형사에 최적화된 비주얼을 보여준다.

식당을 하며 과거를 숨기고 사는 허일후 역의 주진모와 감옥살이를 하다 배신당한 형받이 한강주 역의 지수는 하얀색 민소매 셔츠로 거친 인생사를 겪으며 단련된 근육을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여기에 주진모는 카무플라주 패턴의 카고팬츠와 사파리 점퍼로 오랜 세월 자신을 숨기고 살아온 남자의 서늘함을, 지수는 푸른색 죄수복으로 복수심으로 뭉쳐진 응어리를 내비친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가 강렬한 비주얼만큼 ‘나쁜 녀셕들’ 시즌1의 김상중 마동서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을 능가하는 팀워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hionmk.co.kr/ 사진=OCN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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