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사랑의 온도’ 양세종 “매 캐릭터 마다 향수 바꿔 써, 온정선 향수는…”
- 입력 2017. 11.27. 16:28:54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작품에 임할 때 마다 놓치지 않는 독특한 습관을 언급했다.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최근 ‘사랑의 온도’를 마친 배우 양세종을 만났다. 양세종은 극 중 서현진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굿스프의 셰프인 온정선 역으로 따뜻하고 진중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 냈었다.
극 중 양세종은 서현진과의 로맨스에서 매 상황마다 쉴새 없이 변화하는 감정선을 그려내야 했다. 때문에 극 중후반에는 캐릭터에 대한 공감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이에 대해 ‘온정선’을 직접 그려낸 양세종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저 역시 모든 감정선이 다 이해되진 않았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대본을 봤던 것 같아요. 설령 감정선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대본을 한 번이라도 더 보면서 당위성을 찾고 흐름을 이해하려고 하는 뿐 이니까요.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작품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에 “그런 반응도 있었냐”며 놀란 토끼눈을 하는 양세종은 “작품을 하는 동안은 댓글도 안본다”며 입을 열었다.
“촬영 할 때는 댓글은 커녕 휴대폰은 알람 용도로만 사용해요.(웃음) 촬영 할 땐 본가가 아닌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연기 연습을 하며 지내는데, 집에도 컴퓨터가 없어요. 그냥 촛불 4개, 전신거울 하나. 필요한 가구들이 전부에요. 그러면서 캐릭터에 맞는 향수 사용하고. 딱 그정도 일만 하고 지내요.(웃음)”
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다른 향의 향수를 사용하며 캐릭터 구현에 도움을 받는다는 양세종. 양세종이 ‘온정선’을 그리며 사용했던 향수가 궁금해졌다.
“캐릭터의 성격에 맞는 향수를 찾지 못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온)정선이 때는 정선이의 성격이 잘 묻어나는 향기를 찾아서 사용했었어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포 힘 블루 느와르 오드 트왈렛이라는 향수를 사용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정선이의 이미지와 향수의 잔향이 비슷한 것 같아서 사용했었어요. (듀얼 때는?) 듀얼 때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았었어요. 1인 3역을 소화해야 하다보니 매 캐릭터마다 향수를 바꿔 쓸 겨를이 없었거든요.(웃음) 설령 사용했더라도 착했던 성준이 캐릭터 때는 향수를 못썼을 것 같아요. ‘사임당’ 때는 한상현을 연기할 때만 캘빈클라인의 ck1 one 오드뚜왈렛을 사용했었고, ‘낭만닥터’ 때는 입생로랑의 향수를 썼었어요.”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굳피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