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고백부부’ 한보름 “해부학 자료 보며 운동… 출연자들에 마사지볼 선물”
입력 2017. 11.28. 00:00:0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한보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가꾸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시크뉴스 본사를 찾은 한보름과 최근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문전사·콘텐츠 지음·KBSN)를 주제로 작품 및 활동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한보름은 “하나에 빠지면 깊게 파고든다. 운동할 때 근육 해부학 자료까지 보면서 했다”며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면서도 마사지 볼을 출연자들에게 선물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자가마사지를 하면 붓기도 가라앉힐 수 있어 얼굴 라인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헬스하는 분 중 얼굴 통통한 분들이 드물잖나. 난 얼굴과 몸이 잘 안붓는데 생활 습관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며 “(조)혜정이는 얼굴이 붓는다고 해서 레몬수를 마실 것을 조언했다. (장)나라 언니는 다리가 잘 붓는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 잘 때 꼭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잔다. 차에 있을 때도 웬만하면 다리를 펴서 올리고 있는다. 그런 생활 습관에 대해 알려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원형탈모와 스트레스를 겪고 난 뒤로 정신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았다. 술을 마시지 않고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고 시간도 그냥 보내려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 노력했다”며 “신인이니 이것저것 준비하다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행복하지 않으면 오래 못하잖나. 오래 하고 싶었다. 버티려면 많은 게 변해야 했고 스스로 일어나야 했다”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및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다뤘다. 한보름은 윤보름 역을 맡아 38세 노처녀 에어로빅 강사와 20세 사학과 원조 걸크러쉬 대학생을 오가며 열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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