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철학] 양세종 “평소 패션? 트레이닝복+롱패딩이 끝…회사에서 ‘옷 좀 사라’고 해”
입력 2017. 11.28. 11:33:36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양세종이 평소 자신의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시크뉴스는 ‘사랑의 온도’를 마친 배우 양세종을 만났다. 극 중 굿스프의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아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직진 연하남의 면모를 보여 준 양세종은 캐릭터와 상통하는 ‘남친 룩’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양세종은 온정선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패션으로 등장했다. 깔끔한 브라운 컬러 코트에 블랙 터틀넥 니트 티셔츠를 매치한 모습에 양세종의 평소 패션 역시 온정선과 비슷한 ‘남친 룩’ 일 것이라는 추측이 들었지만, 양세종의 대답은 “NO”였다.

“제 패션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어요.(웃음) 회사에서 저한테 ‘제발 옷 좀 사라고’들 하세요. 제일 편한 트레이닝복에 따뜻한 롱패딩 하나 걸치고, 흰색 이어폰 하나 끼는 것이 제 평상시 착장의 전부에요. 가끔 길가다 만나실 수도 있어요.(웃음)”

보기만 해도 훈훈함이 느껴지는 외모에 패션마저 훈훈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양세종은 남다른 자신만의 패션 철학에 대해 “그게 진짜 제 모습”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딱히 안들고… 평소에는 수염도 나고 머리도 산발인 채로 다녀요. 그게 제 모습, 양세종이니까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도 바뀌어 가듯이 제 스타일 역시 바뀔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그냥 이렇게 살고 있어요.(웃음)”

양세종이 출연했던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로 최종회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굳피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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