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앤아웃] ‘신과함께’⟶‘1987’, 대작으로 장식하는 하정우의 12월
입력 2017. 11.28. 14:48:09

하정우 ; 영화 '신과 함께' 강림, '1987' 최검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충무로 대표 ‘열일 배우’ 중 하나인 하정우가 오는 12월 두 편의 영화를 함께 개봉하며 극장가를 장식한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한 ‘신과함께-죄와 벌’부터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이야기를 그린 ‘1987’까지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는 하정우는 또 한 번 흥행 배우의 파워를 입증할 예정이다.

내달 20일 개봉하는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중 하정우는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을 맡았다. 뛰어난 언변과 위기대처 능력을 소유한 강림은 영화에서 사라진 원작의 변호사 캐릭터인 진기한의 역할까지 수행하며 귀인 자홍(차태현)의 재판을 변호한다.

원작 웹툰에서도 강림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만큼 하정우의 캐스팅 소식은 기존의 웹툰 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유의 중저음과 무게감 있는 연기가 특징인 하정우표 강림이 어떤 식으로 탄생했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해 연말 극장가 경쟁에 합류하는 ‘1987’에서도 하정우의 연기를 만날 수 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하정우는 서울지검 최검사 역을 맡았다.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당일 당직 검사였던 최검사는 형사들이 찾아와 화장동의서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하자 이 사건이 고문치사임을 직감한다. 이에 그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에 맞서 진상 규명의 첫 단추를 끼운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최검사 캐릭터는 아픈 역사를 바라보는 관객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처럼 하정우는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듬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1987’에서는 정의롭고 인간적이면서도 유연한 캐릭터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최근 ‘암살’ ‘아가씨’ ‘터널’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만들어낸 만큼 이번 작품들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하정우는 “저도 어떤 결과를 갖게 될지 궁금하다. 저는 개봉 날짜는 하늘이 정해준 거라고 생각한다. 두 작품 다 관객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 작품 다) 중요한 작품이고 똑같이 기대하고 사랑하는 작품이다”라며 두 작품의 동시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신과 함께' '1987']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