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고백부부’ 장기용이 말한 #음악 #18번 #맛집 #먹방투어 #드럼
- 입력 2017. 11.28. 16:04:4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장기용이 다양한 관심사를 밝혔다.
28일 서울 강남구 시크뉴스 본사를 찾은 장기용과 최근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문전사·콘텐츠 지음·KBSN)를 주제로 작품 및 활동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델 겸 배우인 그는 “옷보다 음식에 관심이 많다. 돈이 생겨도 옷 사러 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뭐 먹지?’ 한다”며 “맛집 검색을 좋아한다. 훗날 기회가 있다면 ‘세계 먹방투어’를 하고 싶다. 문화재를 본다든가 하는 것도 좋은데 세계 맛집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다. 그만큼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닭볶음탕, 잘 하는 요리는… 라면 잘 끓인다. 요리가 취미는 아니다”라고 말한 뒤 웃었다.
이어 그에게 “모델 가운데 의외로 잘 먹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그는 “먹는데 안 찌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도 먹는 걸 좋아하는데 살찌는 편은 아니다”라며 “원래 한창 먹을 땐 하루 5끼도 먹는다. 찔 때도 있는데 찌면 먹는 양을 줄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기 관리법이 나름 있다. 난 먹는 양을 조금 줄인다. 안 먹으면 죽는다.(웃음) 난 안 먹으면 안 된다. 무인도에 갖다놔도 밥만 갖다 주면 잘 지낼 거다. 그만큼 먹는 걸 좋아한다”며 “각자 관리법이 있는 것 같다. 난 식사 양을 줄이고 저녁에 한강을 뛴 다음 유산소 운동을 하는 정도다. 중요한 촬영이 있고 쇼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하루 두 끼 먹고 저녁에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자신만의 관리법을 전했다.
‘힙합의 민족 2’ ‘노래싸움-승부’ 등 예능에 출연해 랩과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는 그는 “노래를 잘하진 못하지만 재미있어하고 좋아하기에 사람들 앞에서 노래나 랩을 하는 게 좋았고 현직 프로들 앞에서 내가 가진 ‘흥’을 보여주고 평가받고 싶었다”며 “평가가 궁금하기도 했고 나란 사람이 가진 매력을 어필하고 싶어 예능을 한다고 했다. 낯간지러운 것도 있지만 후회는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음악을 즐겨듣는 그는 “클래식이든 힙합이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라며 “최근에는 심규선의 ‘음악가의 연인’을 즐겨듣는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혼자 집 앞 한강을 산책하며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신나는 음악도 좋아하지만 혼자 있을 땐 조용한 음악을 듣는 편이다. 노래방에서 노래, 랩 하는 것도 좋아한다. 18번은 그때그때 다른데 최근엔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이다. DJ 도전? 해보고 싶다. 기회가 있고 배울 시간이 있다면”이라고 말했다.
“젊으니까”라고 웃으며 다양하게 도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그는 “뮤지컬에 도전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해보고 싶다.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 처음 뮤지컬 영상을 본 게 박은태 배우의 ‘모차르트’였는데 정말 멋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잘 준비해서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모델이자 배우인 장기용은 랩, 노래에 이어 드럼도 다루는 재주꾼이다. 프로만큼의 실력은 아니지만 드라마를 준비하며 대역을 마다하고 연습에 나섰다. 그는 “웹드라마(‘우리 헤어졌어요’) 때문에 배운 거다. 드럼 신이 한 신 있었는데 당시 PD님이 ‘대역으로 하면 된다’고 했지만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 ‘배워오겠다’고 했다”며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음악적으로 감이 있어 뭔가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 하는 게 있었다. ‘일주일 뒤에 뵙겠습니다’ 했다. 그때 처음 드럼 스틱을 잡았는데 재미있어 간간이 시간 될 때 드럼을 배운다. 그러던 찰나 (케이블TV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 운 좋게 들어갔다. 잘 치진 못한다”고 말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및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다뤘다. 장기용은 41세 스타 한국사 강사 및 23세 한국대 공식 원조 ‘엄친아’ 정남길을 연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