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외상센터의 미래 "타협없는 글로벌 스탠다드 병원"
- 입력 2017. 12.01. 13:31:53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이국종 교수가 외상센터장으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귀순 북한 병사의 집도의 이국종 교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귀순 병사의 차도를 묻는 질문에 이국종 교수는 "자기 표현도 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일반 병실로 올라오고 미음을 섭취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죽을 먹는 단계다"고 답했다.
이어 이국종 교수는 "낯선 곳에 환자가 갑자기 노출됐다. 그래서 한국의 골치 아픈 얘기보다는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이런 얘기들을 주로 한다"며 "연예계 얘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에 비해 자유로운 남한에서의 일상 생활을 얘기해주려고 노력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외상센터의 현실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이국종 교수는 “우리가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남은 사람이 없다. 그래서 많이 힘들어졌다”며 “우리가 사멸하고 나더라도 했던 진료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은 강하게 있었다”고 답했다.
진행자인 김현정 PD는 집에 들어갈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에게 의사로서 힘든 일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국종 교수는 “사실 직장에 출근하기 굉장히 싫은 건 직장인들이면 아마 다 마찬가지 일이다”라며 “자기가 버틸 수 있는 데 까지 버티는 거다. 그걸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국종 교수는 이날 “사실은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며 목표를 전했다. 그는 “외상센터를 맡고 있는 한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 지침에 맞춰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당히 타협하면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