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문 ‘대재앙 19년 주기설’ 14일 00시 47분 “과학적 근거, 진실은?”
- 입력 2017. 12.04. 00:45:0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12월 4일 00시 47분 올해 가장 큰 달이 뜨는 슈퍼문 현상을 예고하면서 대재앙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속설에 따르면 슈퍼문 현상은 19년 주기로 나타나며 때를 같이해 지진 같은 천재로 불리는 자연재해가 일어나 대재앙설이 제기돼왔다.
슈퍼문은 평소보다 훨씬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로,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때 보름달이 뜨게 되면 관측되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달이다.
슈퍼문이 관측될 때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만큼 달의 인력도 가장 크게 작용하게 된다. 이는 곧 조수간만의 차(밀물과 썰물의 차이)에 변화를 주게 되는데, 평소보다 19% 가량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조수간만의 차가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의 원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대재앙설의 근거로 제시돼왔다. 그러나 실제 지진이나 해일이 일으킬 정도의 변화가 아니라는 것이 정설이다.
19년 주기 역시 과학적 근거 역시 모호하다. 2011, 2013, 2014년에도 슈퍼문 현상이 ‘19년만의 슈퍼문’이라는 키워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슈퍼문은 1년에 4~6번 뜨는 것으로, 반은 보름달, 나머지 반은 그믐달이다. 슈퍼문은 지구에 유난히 가까워지는 보름달이나 그믐달이므로 이 때는 보통의 보름달에 비해서 조금 더 커 보이게 된다는 것.
이번에 관측되는 슈퍼문은 서울 기준으로 자정을 넘어 4일 0시 47분에 가장 크게 보이게 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구름이 많이 실제로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