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더유닛' 김티모테오 VS '믹스나인' 우진영, 1위 왕좌를 지켜라
입력 2017. 12.04. 14:14:45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더유닛'과 '믹스나인'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연습생이 있다. 바로 김티모테오와 우진영이다. 두 사람은 두 번의 순위발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위란 자리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유지 혹은 내리막길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연습생들과는 달리 내려가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잠시라도 실수하면 '순위'라는 결과로 돌아오는 냉정한 경쟁세계에서 김티모테오와 우진영은 자신들만의 무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 '티갈량' 김티모테오, 어벤져스 팀 조합의 일등공신

김티모테오는 핫샷 멤버로 고호정과 함께 KBS 2TV '더유닛'에 출연했다. 첫 출연에서 그는 선배군단이 진가를 알아보기도 전에 관객평가단에게 인정 받았다. '더유닛'에 합류하기 위해 치른 첫 무대, 엑소 'Ko Ko Bop'에 관객평가단이 내린 점수는 바로 '슈퍼부트'였다. 그의 능력에 대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알아본 것이다.

또한 김티모테오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티모테오는 태민의 오랜 절친이며 두 사람이 같은 꿈을 키워왔다는 것이었다. 관객들에게 인정받는 친구의 모습에 결국 태민은 눈물을 흘렸고 이는 김티모테모의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김티모테오는 이런 화제성에 안주하지 않고 '더유닛'의 한 참가자로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 미션에서 김티모테오는 남다른 판단력으로 자신의 팀을 일명 '어벤져스' 조로 만들었다. 6부트와 슈퍼부트의 멤버들이 대거 포진한 모인 이 유닛은 결국 뮤직비디오 미션에서 1위를 하고 센터 그룹을 따내며 자신의 얼굴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쟁취했다.

유닛 미션에서도 그의 매력 발산은 이어졌다. 상위권 멤버가 대거 포진된 주황팀에 속한 김티모테오는 엑소의 '몬스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그의 매력은 현장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고 김티모테오의 '몬스터' 직캠은 개인 직캠 중 가장 높은 조회수, 좋아요를 받았다.

◆ "우진영 미쳤지" 우진영, "작정하고 나온" 그의 매력

이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부터 사랑을 받았던 우진영이다. 그런 그가 JTBC '믹스나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우진영의 '오디션 2막'을 열었다.

한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겪은 우진영이 '믹스나인'을 택한 것은 의외였다. 많은 '프듀' 동료들이 데뷔 혹은 프리데뷔를 했고 우진영도 그 대열에 합류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우진영은 '믹스나인'에 참가했고 첫 무대에서 그의 진심을 느낀 팬들은 그를 방송 전부터 1위에 올려놓았다.

방송 중 우진영의 활약은 크게 비춰지지 않았다. '1위'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믹스나인'에서 그를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다른 참가자들이 개인사로 조명을 받거나 실력 혹은 팀워크 등으로 방송에 등장할 때 우진영의 이야기는 듣기 어려웠다.

그런 그가 무대에서 완벽한 '포텐'을 터트렸다. 포지션 배틀에서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를 부른 우진영은 "우진영이 무슨 래퍼래, 앵앵 거리는 애 모기 같기만 하던데"라는 가사로 자신을 욕하는 안티들에게 정면승부를 걸었고 "덕분에 조회수가 '믹스나인' 탑"이라며 안티들의 관심을 쿨하게 받아들였다.

실제로 '믹스나인'의 조회수, 좋아요의 상위권에는 우진영의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와있다. 이는 자신을 향한 안티도 화제성으로 만드는 우진영의 영리한 전략이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시작 전부터 화제였고 시작 후 높은 조회수, 투표수로 '더유닛', '믹스나인'의 얼굴이 됐다. 이대로만 간다면 데뷔조에 드는 것은 시간문제다. 몇 주의 방송기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1위를 지킨 김티모테오, 우진영이 아이돌 그룹의 꽃 '센터'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기대해 봄 직 하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 2TV, 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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