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 PICK] 박보람 ‘레트로 스포츠룩’, 유스세대의 아이콘 ‘응답하라 복고 패션’
- 입력 2017. 12.07. 00:05:1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공개 연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박보람과 서인국은 1년의 간극을 둔 Mnet ‘슈퍼스타 K’ 출신으로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스타일마저 비슷해 눈길을 끈다.
박보람
서인국과 힙스터 특유의 감성이 배인 스타일을 공유하는 박보람은 특히 복고 패션 확산의 구심점이 된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스포티브룩으로 스포츠 유니폼에서 8090 재해석까지 유스컬처 키워드에 딱 들어맞는 룩을 깜찍하게 소화했다.
박보람의 레트로 스포츠룩은 아웃도어 점퍼에서 시작한다. 넉넉한 사이즈의 레드 점퍼는 최근 유행하는 오버사이즈룩이 아닌 80년대 한창 유행한 스포티브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앞 다퉈 출시했던 디자인으로 과거의 향수에 젖은 최근 패션계의 동향을 반영했다.
이뿐 아니라 레드 네이비 컬러 블록의 플리스 점퍼 역스 스포츠와 트래디셔널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80년대를 원형 그대로 재현해 유니크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는 최근 유스 세대의 복고에 대한 욕망을 드러낸다.
팀 스포츠 전문복은 이미 패션계에서 키워드로 부상한 아이템으로 최근에는 스포츠 유니폼을 그대로 리얼웨이에 입는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박보람은 베이스볼 점퍼에 볼캡을 써 스포티 유니폼룩을 완성했다.
이 같은 과거 혹은 스포츠에 충실한 아이템에서 살짝 빠져나와 모터 스포츠 패턴이 들어간 오버사이즈 블루종, 비비드 그린 벨벳 트레이닝 점퍼와 패딩 점퍼의 레이어드 등 과거와 현대를 절충한 스포티브룩으로 개성과 유니크로 꽉 채운 패션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박보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