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대통령 입김으로 보이콧 철회? 최종 결정은 '올림픽위원회' 몫
- 입력 2017. 12.07. 10:58:44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이콧은 없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적으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개인 자격으로는 출전 가능하지만 금메달을 따더라도 러시아 메달로 집계되지 않는다.
이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는 국내 언론을 통해 "개인 자격으로라도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IOC의 징계 발표 후 러시아 내부에서는 '출전 금지'는 러시아를 모욕하는 조치라며 올림픽 출전 자체를 전면 거부(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안현수 선수의 평창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6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러 대통령은 "우리는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어떤 봉쇄도 하지 않을 것이며 선수들이 원할 경우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오는 12일 올림픽 출전 후보 선수들과 코치, 개별 종목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하는 올림픽 회의를 열어 '2018 평창 올림픽' 개인 참가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