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남 류준열의 ‘응팔 초심패션’ 키아이템 #흰양말 #회색후드티 #패딩
- 입력 2017. 12.07. 18:03:0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15년 3월 개봉된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해 2016년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로 채 1년도 안 돼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뿐 아니라 그의 뚝심 있는 패션 취향이 인기 상승의 한 요인이었다.
류준열
‘응팔’ 포상휴가를 위해 지난 2016년 1월 19일 푸켓으로 향하는 출국 길의 류준열 표 공항패션의 키아이템이었던 흰 양말이 2년여가 흐른 지난 12월 3일 그린피스에서 진행하는 해양 탐사선 탑승을 위한 대만 타이페이로 향하는 출국 길에서 다시 한 번 포착됐다.
‘응팔’ 포상휴가 출국 길에서 말아 올린 치노팬츠 밑으로 노출된 흰 양말은 응팔 종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포착돼 그의 남다른 애정을 짐작케 했다. 그는 당시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흰 양말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후 하루가 다르게 패션이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맨투맨, 셔츠 등 특정 아이템으로 고수했지만 흰 양말의 존재감은 조금씩 퇴색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착된 그는 트레이닝 팬츠 위로 흰 양말을 올려 신어 초심을 잃지 않는 류준열 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응팔’ 포상휴가 당시 입었던 회색 후드티는 물론 베스트에서 점퍼로 달라지기는 했지만 패딩 아이템까지 2년여의 시간 흐름을 읽을 수 없는 타임슬립 패션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DB, 탑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