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 건조한 모발 되살리는 홈케어 전문가의 TIP
입력 2017. 12.08. 13:04:24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머릿결 관리에 비상 신호가 켜지고 있다.

급격한 추위와 함께 건조한 바람이 불어와 모발의 수분이 날아가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는 경험을 해본 이들이 많을 터. 여름내 밝았던 헤어 컬러를 톤다운 하거나 펌 시술을 한 경우 이에 따른 모발 손상도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외부 환경과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헤어를 복구하기 위해 살롱을 찾아 전문적인 케어를 받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홈케어가 선행되어야한다. 평소 샴푸 후 트리트먼트로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주고 스타일링 시 오일이나 에센스를 발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모발 관리를 위한 비법을 아모스프로페셔널 교육팀 곽주경 강사가 전했다.

◆ TIP 1. 푸석푸석한 모발에 ‘트리트먼트 헤어팩’ 필수

샴푸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트리트먼트를 바르면 머리카락 표면의 수분이 막을 형성해 제품의 침투를 막게된다. 트리트먼트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먼저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제거한다. 다음 트리트먼트를 손가락을 이용해 빗질하듯 골고루 발라준다. 모발 전용 제품을 사용할 경우 두피에 닿지 않게 손상된 모발 위주로 도포하는 것이 좋다.

모발을 5~6가닥으로 나누고 한 가닥씩 꼬아가며 바른 후 샤워캡을 쓰고 따뜻한 열로 드라이 해주면 제품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모발 표면을 만졌을 때 묻어나는 것이 없도록 깨끗이 헹궈준다. 제대로 헹궈내지 않을 경우 영양이 과다해져 모발이 무거워지고 끈적일 수 있다.

◆ TIP 2. 윤기 나는 모발을 위한 ‘오일 에센스’ 스타일링

모발도 사람에 따라 건조함의 정도가 다르듯 헤어 오일도 모발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도포하기보다 모발의 푸석거림이 줄어들 때까지 소량을 여러 번 나눠서 발라주면 뭉침도 줄어들면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 있다.

머리에 수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면 오히려 오일의 흡수를 방해하고 평소보다 많은양을 사용하게 되어 기름지기 쉽다.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모발 끝부터 전체적으로 도포해준다. 손바닥의 열을 이용해 손바닥에 묻어 있는 오일까지 골고루 바른 뒤 마무리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