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매니저 이어 소속사 대표까지…“미안하다”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 12.10. 08:46:55

테이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테이의 소속사 대표 A씨는 지는 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평소 A씨는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이를 향한 대중들의 안타까운 마음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09년 테이는 자신의 매니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소속사 대표의 동생이자 테이의 매니저였던 B씨는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특히 테이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이유로 소속사 대표를 꼽으며 “좋지 않은 일도 많았지만 대표님이 내 손을 잡아줘서 가수를 했다. 그때 나를 가수로 이끌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후회하지 않는다”며 A씨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테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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