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유승호, 마법 같은 매력 컬러를 지닌 미소 천사
- 입력 2017. 12.11. 09:23:42
-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훤칠한 외모와 바른 인성, 뛰어난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국민남동생 유승호. 그가 새로운 수목드라마 MBC ‘로봇이 아니야’로 안방극장을 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3년생인 그는 2000년 MBC ‘가시고기’로 데뷔해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태왕사신기’‘선덕여왕’, 영화 ‘마음이’ 등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02년 유승호를 아역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든 영화 ‘집으로’에서 보여준 귀여운 남동생 역할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유승호는 ‘군필’ 배우가 되면서 차세대 주인공 배우로 자리 잡았다. 제대 후 두 편의 영화와 세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입대로 잠시 공백을 두었던 필모그래피를 빠르게 채우기 시작했다. 특히 시청률 20%를 달성한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와 동시간대 굳건한 1위로 종영한 ‘군주-가면의 주인’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재입증 했다.
‘리멤버’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는 그가 지니고 있는 마법과 같은 매력을 드러내는 블랙 컬러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역시 신비로운 이미지로 보호해주고 싶은 이미지와 강렬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강하지도 않으면서도 강하게 느껴지고 컬러 하나로도 다양한 컬러의 이미지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매력적인 컬러를 지니고 있다.
가장 잘 자란 아역스타 1위로 꼽히는 미소 천사 배우 유승호는 매력적인 눈빛 연기와 감성 보이스로 퍼스널 아이텐티티를 구축했다. 겨울 컬러인 쿨 컬러 블랙, 블루, 그레이, 와인 컬러를 베이스 퍼스널컬러로 그의 이미지를 늘 모던하고 클래식하게 연출했다.
바른 청년의 이미지로 슬픔을 안고 가는 이미지였다면 ‘로봇이 아니야’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사람들을 경계하는 겁 많은 이미지 등 다양한 스틸컷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로맨스 코미디답게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그동안 맡은 역할과 다른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다가왔다.
브라운 계열의 헤어 컬러와 느슨한 니트 소재의 카디건과 셔츠 등 편안한 패션으로 그를 부드럽고 여유롭게 만들고 있다.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연기자인 유승호는 마법과 같은 매력 컬러를 지닌 연기자로 늘 겸손하고 모든 일에 진지하고 성실한 모습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그의 다양한 연기와 이미지 변신을 기대한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