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 "'예뻤어' 역주행 곡 됐으면 좋겠다" [인터뷰]
- 입력 2017. 12.11. 13:39:28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데이식스(DAY6)가 1년간 이어온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월 첫 정규앨범 'SUNRISE'를 발매하고 'Every DAY6'의 반환점을 돈 데이식스가 6일 'MOONRISE'를 발매하며 올해를 마무리한다.
'아 왜'로 시작해 '예뻤어', '그렇더라고요' 등 데이식스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그들은 올해의 마지막 곡으로 '좋아합니다'를 들고 나왔다.
신곡 '좋아합니다'는 사랑 고백을 고민하는 서투른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80년대 후반 록사운드를 담아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데이식스의 1년을 집대성한 'MOONRISE' 발매 하루 뒤인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데이식스와 만나 1년 간의 음악 작업 이야기를 나눴다.
-새 음반 발매 소감은 어떤가
성진 : 2017년 올해 정규앨범 두 장을 내면서 'MOONRISE' 앨범으로 마무리를 지는 것인데 에브리 데이식스가 끝이나다 보니 저희로서는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월과 비교해봤을 때 얼마나 성장한 것 같나
제이 : 매 월 곡 쓰고 공연하다 보니까 공연을 하는 방식이 달라진 것 같다. 악기를 잘하고 노래를 해야하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했다면 하면서 관객과 즐기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 점점 즐기게 된 것 같다.
영케이 : 1월에 비해서 팀 내의 분위기, 팀워크, 소통 방법들이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 그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인상적인 부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영케이 : '좋아합니다'는 트랙과 멜로디가 먼저 나오고 가사를 입힌 경우다. 트랙과 멜로디를 듣고 이미 감이왔다. 마무리에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사를 더 고민하고 한단어 한단어 망설여하면서 고민했던 것 같다.
-앨범 프로듀싱에는 어느정도 관여하나
성진 : 기존에 있는 작품을 보면서 영감을 받기도 하지만 직접 곡을 써 갔을 때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영케이 : 처음 구성될 때부터 자작곡을 말씀하셔서 하게 됐는데 그 단계는 굉장히 다사다난했다. 처음부터 잘쓰지 못했고 데뷔할만한 실력이 아니라 충고도 많이 들었다. 그런 단계들이 있어서 지금 곡이 된 것 같다. 특히 작사에 지적을 많이 받았었는데 하반기 이후로는 바로 패스 받았다.
-자작곡이 아닌 다른 곡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영케이 : '처음부터 자작곡을 하자' 해서 해왔지만 저희는 어떤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할지 정말 막막했다. 아직도 정답을 찾지는 못했다. '에브리 데이식스'로 어느정도 알렸고 대중성을 찾아가는게 앞으로의 목표 같다.
성진 : 곡 작업을 할 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걸 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만든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면 대중성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에브리 데이식스'로 매달 곡 내는게 어렵진 않았나
영케이 : 매달 곡 작업을 해야하고 시간을 지키기 위한 중압감이 컸다. 그냥 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좋은 곡을 드려야한다는게 고민이었다. 미니앨범을 위해서 20곡 정도를 미리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렇게 됐다. 처음엔 1월에 '아 왜' 2월에 '예뻤어'만 컨펌이 돼있었다. 당장 3월 곡을 써야하는데 컨펌이 안났다. 수정했는데도 힘들었다.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서 힘들고 그랬는데 합숙을 하면서 고민하면서 냈더니 괜찮다고 해주시더라 그런 컨펌을 받고 나오게 됐다. 정말 다행이었다.
-최근 '2017 마마'의 무대에도 섰다. 소감은?
제이 : TV로 보면서 좋아했던 시상식이고 내 로망이라 정말 좋았다. 존경하는 혁오밴드 라이브 무대를 봐서 정말 인상 깊었다. 반주하는 아우라가 정말 멋있더라. 아직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 선 것 자체가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요즘 역주행 하는 곡이 많아졌다. 역주행했으면 하는 곡이 있나
도운 : 저희의 데뷔곡 'Congratulations'가 한 번 쯤은 역주행 해봤으면 좋겠다.
제이 : 모든 사람들이 한 번 만이라도 들어봐줬으면 하는 곡은 '예뻤어'다. 처음 부분을 듣자마자 눈물이 그냥 나더라.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고 그냥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졌던 곡이라 한 번 들어보시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진 : '그렇더라고요'가 역주행 했으면 좋겠다.
영케이 : 이번 타이틀 곡인 '좋아합니다'가 역주행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저희가 좋아하는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 더 그렇다.
원필 : '예뻤어'라는 곡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 그 노래를 들으면 옛 생각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데이식스가 계획하는 다음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성진 : 이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해서 저희 활동이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공연 계획이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