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취향저격] 신현수 ‘케미神 남친룩’, ‘청춘시대’ 지우→‘황금빛 내 인생’ 이다인→조우리
입력 2017. 12.11. 14:12:53

신현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겉으로는 사고뭉치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미래 설계도에 따라 차근차근 앞으로 나가는 듬직한 막내 서지호로 호감도가 급상승 중인 신현수가 11일 열애설이 나자마자 관계를 인정해 그의 연인 조우리와 함께 공개 커플에 이름을 올렸다.

여친 조우리는 신드롬 속에 종영한 KBS2 ‘마녀의 법정’에서 조갑수 게이트를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진연희 역을 맡은 배우로, 드라마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커플이어서 이들의 열애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지컬로 첫발을 내딛은 신현수는 JTBC ‘청춘시대’에서 캠퍼스에서 여자 후배들이 추앙하는 인기남 윤종열로 등장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해 ‘황금빛 내 인생’에서 골치 아프거나 힘든 일은 다 맡기고 싶은 해결사 서지호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극 중에서 희망 남친의 요건을 모두 갖춘 캐릭터로 분한 신현수는 패션 역시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되 컬러 혹은 레이어드 등으로 잘난 청춘, 방황하는 청춘을 자유롭게 오가며 부담 없는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청춘시대’ 윤종열을 위해서는 비비드 톤의 레드나 옐로 같은 선명한 색감의 후드 혹은 맨투맨으로 밝고 경쾌한 캠펴스룩을 연출해 잘난 청춘, ‘황금빛 내 인생’ 서지호를 위해서는 네이비 벨벳 혹은 상하의 컬러를 달리한 트레이닝룩, 면 소재 후드가 달린 항공점퍼, 카멜 코듀로이 재킷 등 레트로 스타일 아이템으로 전업 알바생인 방황하는 청춘 이미지를 완성했다.

극 중 캐릭터는 주변은 나 몰라라 하고 자신에게만 충실할 듯 보이지만 식구와 주변 사람을 세심하게 챙기는 인물로, 촬영을 틈타 올린 듯한 인스타그램 사진 속에서 케미新의 면모를 보여줬다.

‘청춘시대’에서 지우와는 각각 레드 맨투맨과 라이트 그레이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캠퍼스 커플 무드를, 이다인과는 각각 폴라플리스 아노락과 풀오버 블라우스를 화이트로 통일해 남매와 커플을 오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뿐 아니라 평소 데일리룩인 듯 보이는 헐렁한 팬츠와 오버사이즈 재킷에 버킷햇을 쓴 모습은 영락없는 힙스터로 조우리와 함께 있을 때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힙’한 감성을 추구하는 또 다른 청춘 버전의 패션을 보여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신현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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