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타임 패션] ‘나쁜 녀석들’ 지수 주진모 양익준 ‘세대차 롱코트’, 청춘 VS 아재 지수
- 입력 2017. 12.11. 15:34:3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의 뒤를 이을 OCN 새 장르물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가 제작발표회에서 관록의 40대 주진모 양익준과 풋풋한 20대 지수가 롱코트를 입고 등장해 아재와 청춘의 극단적인 취향 차를 드러냈다.
지수 양익준 주진모
양익준은 단추가 좁은 간격으로 달린 캐주얼 싱글코트 안에 집업 트레이닝 점퍼를 레이어드하고 머리에 꼭 맞는 볼캡을 써 형사 장성철의 깡패 보다 더 깡패같은 비주얼을 예감케 하고, 주진모는 하운드투스 패턴에 그러데이션으로 색감이 더해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버클 여밈 코트로 비밀스러운 허일후의 아우라를 보여줬다.
특히 각각 75, 74년생으로 40대인 두 배우는 슬림하게 떨어지는 더블 코튼로 모델같은 비주얼을 완성한 지수와는 세대 차를 체감케 했다. 각각 전혀 다른 감성이기는 하나 양익준과 주진모가 아재룩을 보여줬다면 지수는 잘 빠진 블랙룩으로 팀내 막내다운 청춘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