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신과함께-죄와 벌’ 배우들의 환생 소망은? 이정재→정우성·차태현→하정우
- 입력 2017. 12.13. 09:45:27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신과함께-죄와 벌’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환생 소망을 밝혔다.
(위)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아래)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이 참석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 자홍(차태현)이 환생을 하기 위해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는 “각자 환생을 한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던져졌고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먼저 차태현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환생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처음에 한 생각은 ‘제 아들로 태어났으면’이었다.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께 효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는 변함이 없다. 이왕이면 딸보다는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며 아들의 효도를 바라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는 아들, 두 번째가 하정우다. (하정우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다. 나도 이것저것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하정우는 더 많은 것을 한다. 하정우로 환생하면 더 흥미롭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농구 선수, 야구 선수가 있는데 답을 못 찾겠다. 기억을 갖고 있다면 나로 태어나도 흥미로울 것 같다”며 짧은 답변을 내놓았다.
주지훈은 “지금도 굉장히 긍정적이지만 (환생을 한다면) 훨씬 더 긍정적이고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향기는 “우리 집 강아지로 환생하고 싶다”는 귀여운 답을 전했다.
마이크를 잡고 잠시 고민하던 이정재는 주변 배우들의 말을 듣고 “환생은…(웃음). 뭐 여러분들의 바람대로 정우성으로 태어나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김동욱은 “환생을 한다면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주지훈 이런 분들로 태어나고 싶다. 다음 생엔 키 크고 잘생긴 사람으로 태어나서 못 누린 것들을 누려보면서 살고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남자 배우들 중 홀로 명단에서 빠진 차태현이 섭섭해하자 김동욱은 “이 작품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분이 태현이 형이라 의지가 됐었다”고 덧붙였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