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展, 100년의 올림픽 역사와 함께한 타임키핑
입력 2017. 12.13. 16:12:16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1932년부터 현재까지 IOC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오메가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오메가(OMEGA) 프래그십 스토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전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약 101년의 시간동안 IOC과 함께해 온 오메가는 올림픽의 또 다른 역사였다. 정확한 타임키핑을 통해 100M 육상선수의 메달이 바뀌기도 했으며 초기엔 헤드 브릿지라는 테이프를 끊는 형식으로 체크를 했던 것에서 현재는 적외선으로 발달해 보다 정확한 판정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이제는 시간 측정을 넘어서 출전 선수의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쓰이는 도구로 발전되고 있다. 가령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선수의 날에 부착된 센서는 선수의 타임키핑을 하는 것은 물론 코너 회전을 할 때 꺾는 각도, 속력 등을 분석하며 아이스하키 선수의 부츠에 부착된 센서는 선수의 스피드, 각도를 모두 데이터화 시킨다.

특히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용되지 못했던 스켈레톤의 센서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사용이 가능, 스켈레톤의 속도와 들어가는 각도, 나오는 각도를 모두 체크할 수 있다.

이렇듯 모든 계측이 전자화 됐지만 경기의 마지막을 알리는 라스트 벨만은 초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올림픽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2년 마다 열리는 올림픽에서 매번 모습을 달리한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의 라스트벨 역시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경기에서 실제로 쓰일 스키 게이트, 스타팅 피스톨, 모션 센서가 부착된 부츠 등을 공개한 것은 물론,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태극문양의 곤색과 적색을 바탕으로 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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