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김윤석 “‘탁 치니까 억’ 30년 전 헤드라인, 내가 이 대사를 할 줄은 몰랐다”
입력 2017. 12.13. 17:26:2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윤석이 과거 실제로 신문에서 접한 기사의 헤드라인을 영화 대사로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의 언론시사회가 장준환 감독,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3일 오후 열렸다.

사건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처장 역을 맡은 김윤석은 "'탁 치니까 억'이란 대사를 내가 하게될 줄은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헤드라인을 일간지로 본 세대인데 30년 뒤 내가 이 말을 하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나이로 봐선 내가 다른 역할을 못할 것 같았다. 장 감독의 권유로 박처장 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종철 열사가 내 고등학교 2회 선배"라며 "기왕 할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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